'여름에 강한 아파트' 노려라

입력 2006-07-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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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비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주택시장도 한산한 상태다. 특히 정부의 3.30대책 관련규제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라 이제 막 시작된 여름철은 주택시장에 있어선 한층 더 무더울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비수기에도 수요자들로부터 인기를 끄는 아파트가 있다. 주로 교통이 좋고, 교육 여건이 뛰어난 단지들로 통상 비수기인 7~8월 평균 가격 상승률을 상회하는 등 유독 여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뱅크가 지난 3년간(2003~2005년) 서울지역 여름철(7~8월)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중심으로 뽑은 여름에 강한 아파트를 살펴본다.

◆동작구 신대방동 우성2차= 지상 17~19층, 2개동 규모로 24평~57평형 174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03년 7월과 8월 1.54%와 0.54%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2004년 1.01%, 0%, 2005년 4.44%, 1.44%로 여름철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남부순환도로가 단지가까이에 있어 강남권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 단지가까이에 보라매공원, 도림천 등이 있어 주거쾌적성도 좋다. 1,335가구 규모의 우성1단지와 붙어있어 대단지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문창초, 신대림초, 대림중, 대방중, 영신고 등이 단지 가까이에 있고, 롯데백화점, 썬프라자백화점, 우성쇼핑센터, 강남성심병원 등의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동작구 대방동 현대1차= 지상 23층, 5개동 규모의 27평~37평형 514가구로 지난 1994년 8월 입주를 마쳤다. 지난 2003년 7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여름철에만 1.43~6.47%의 가격 상승을 보였다.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한강대교를 이용해 도심권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학군으로는 신길초, 숭의여중고, 영등포중고 등이 속한다. 노량진수산시장, 용산이마트, 영등포 롯데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동구 응봉동 대림강변타운= 지상 19~25층, 14개동 규모의 24평~43평형 1,150가구의 대단지다. 지난 3년 동안 7~8월 상승률은 같은 기간 서울시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7월의 경우 서울시 7월 상승률(1.94%)보다 2.24%높은 4.18%를 기록했다. 중앙선 응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강변북로도 가까이 이에 있어 수도권 진출입이 수월하다. 또 단지 바로 앞으로 중랑천이 흐르고 서울숲도 가까이에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LG마트, E마트, 한양대병원 등의 편의시설과, 행당초, 응봉초, 무학여중·고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송파구 거여동 동아효성2단지= 지상 15층, 11개동 37평~47평형 478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04년 여름 보합세를 유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2003년과 2005년 7~8월 1.18%~3.86%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여름철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외곽순환도로 송파IC가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이 송파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에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중앙병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영풍초, 마천초, 거원중, 송파고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송파구 잠실동 우성4차= 지상 12층, 7개동 27평~39평형 총 555가구로 이뤄져 있다. 여름철 가격 상승률이 2004년 7월(-3.74%)과 2005년 7월(0%)를 제외하고는 서울시 평균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고, 단지 앞 탄천교를 이용해 강남권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단지 앞으로 탄천이 흐르고 있어 실내에서 조망이 가능하고, 아시아공원, 유수지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학군은 아주초, 잠전초, 아주중, 정신여중고 등이 속한다. 우성 1,2,3단지 인근에 있는 프리마타마 쇼핑시설과 잠실본동 종합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자이= 지상 19층~25층, 18개동 35평~56평형 1,302가구 규모로 지난 2001년 12월 입주했다. 문래동 랜드마크격인 아파트로 7월과 8월 2003년 0%, 2.04%, 2004년 0.91%, -0.2%, 2005년 2.86%, 0.4%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여름철 서울시 평균 상승률을 웃돌고 있다. 지하철 2호선 문래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고, 서부간선로, 양화대교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시내외곽과 연계성이 좋다. 삼성홈플러스, 신세계, 롯데, 경방필 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문래초,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 등으로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영등포구 당산동 상아아파트= 지상 12층, 4개동 19평~43평형 400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2호선 당산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교통여건이 좋다.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이 인접해 수도권으로 진출입도 수월하다. 7월과 8월 상승률은 2003년 1.53%, 1.94%, 2004년 0%, -0.29%, 2005년 5.19%, 0.69%의 기록하면서 가격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한강시민공원, 선유도시민공원 등이 단지에서 가까이에 있고, 동간 거리도 넓어 주거 쾌적성이 좋다. 롯데마트, 삼성홈플러스, 2001아울렛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고, 당산서초중, 당산중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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