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경제주간지'주간 이코노미스트'는 11일자 최신호의 '글로벌 재벌 삼성의 강점'이라는 칼럼에서 삼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교토가쿠엔대학 경영학부 하세가와 타다시 교수가 기고한 이 칼럼에서 "삼성이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에 의해 1997년 외환위기 이전부터 미리 대비해, 주주 중시 경영, 회계 투명성 제고, 능력 주의 인사제도, 연봉제 도입 등을 통한 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변신했다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삼성이 지난 2000년 IT버블이 붕괴된 이후부터 시가총액 부문에서 소니를 추월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약진하는 등, 일본 전자업체들의 부진 속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그 비결로 △이건희 회장이 주도한 신경영, △구조조정본부(現 전략기획실)의 관제탑 역할, △강도 높은 구조조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 효율화, △체계적 교육제도를 상세히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