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축구게임 출시 ‘한빛소프트’ 월드컵 수혜… 상승 1위

입력 2014-06-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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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제분’ 16억 규모 추징금 부과 17% 곤두박질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2% 넘게 반등했다. 하지만 추세전환 여부에는 물음표를 달았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은 단기저점은 확인했지만 추세전환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6월 둘째 주(6월9~13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 내내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 대비 13.22포인트 오른 536.34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 9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34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한빛소프트, 축구게임 인기…32% 상승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한빛소프트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32.16% 상승했다. 한빛소프트의 주가는 2985원에서 3945원으로 올랐다.

한빛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흥행에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빛소프트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모바일 축구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4’를 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일본과 태국서 출시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1위에 올랐다. 앞으로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른 지역에서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인트로메딕는 27.64% 올라 상승률 2위를 보였다. 주가 역시 1만2300원에서 1만5700원으로 치솟았다. 인트로메딕은 지난주 상한가를 기록 한데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들이 2거래일 연순 순매수세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선데이토즈도 24.76%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선데이토즈가 모바일 게임 ‘애니팡2’의 선전에 강세를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2 for 카카오’가 올해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게임 중에 처음으로 다운로드 1000만건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애니팡사천성과 애니팡2 등이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스마일게이트와 공동으로 중국과 북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도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팜스웰바이오는 23.18% 오르며 상승률 4위를 기록했고, 네오피델리티가 23.17% 상승하며 5위에 자리했다.

아울러 제넥신(19.93%), 빛과전자(18.81%), SK컴즈(18.34%), 시노펙스(18.15%),

디케이디앤아이(17.82%) 등도 급등세를 보였다.

◇싸이주, 오로라·디아이디 19%, 13% 하락

지난주 코스닥시장에서는 오로라, 디아이디 등 ‘싸이 테마주’가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싸이는 지난 9일 신곡 ‘행오버’를 공개했다.

오로라는 19.35% 하락하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주가는 1만2400원에서 1만원으로 주저앉았다.

영남제분과 디아이디도 지난주 급락세를 보였다. 영남제분은 지난주 17.48% 떨어지며 하락률 2위를, 디아이디는 13.54% 떨어지며 하락률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영남제분은 11일 부산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제세 통합 조사 결과에 따라 15억9660만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했다.

부과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34% 규모다.

회사 측은 “납부기간 내 납부 혹은 징수유예신청 여부를 관할 세무서와 협의할 예정”이라며 “향후 국세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이의신청, 심판청구 등 불복절차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PK와 르네코도 각각 12.08%, 11.37% 하락했다.

르네코는 지난주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급락했다.

르네코는 13일 최대주주인 에스엘앤피와 최대주주의 특수관계인인 금영, 케이와이미디어 3인이 각각 르네코의 보통주 412만9769주, 329만512주, 80만주를 씨디에스파트너스와 조은에프하이마트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양수도 대금은 130억원 규모이며 오는 19일부터 르네코의 최대주주는 씨디에스파트너스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씨앤비텍은 10.53%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제이엔케이히터(-10.40%), 파이오링크(-10.37%), 캐스텍코리아(-10.13%), 한국테크놀로지(-9.82%) 등도 동반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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