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1억3000만달러 규모 복합건물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측은 이 건물은 왕궁(‘Keraton’-king’s Palace)이란 별칭으로 동경의 록본기 힐스나 홍콩의 플레이스처럼 인도네시아의 랜드마크 건물로 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복합건물은 분양가와 임대료가 자카르타 증권거래소(쌍용건설 97년 완공) 빌딩 보다 약 2배나 높게 책정될 정도로 인도네시아 내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올해 1월 인도 노스-사우스 코리더(North-South Corridor) 고속도로 4개 공구에 이어 2월 싱가포르 오션프론트 아파트(Oceanfront Condominium) 를 수주하는 등 해외 건설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이번 입찰에서 일본 최대 건설사인 시미즈(Shimizu)社’와 경쟁을 벌여, 수주에 성공했다고 쌍용건설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