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월드컵 안방 응원족에 가구 매출도 들썩”

입력 2014-06-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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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현대리바트

가구업계에도 월드컵 특수가 생기고 있다는 집계가 나왔다. 원래 6~7월은 혼수와 이사고객이 적어 가구업계에서는 연중 매출이 가장 저조한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월드컵 특수를 맞아 소파와 거실장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것.

현대리바트는 이달 들어 13일까지 소파와 거실장 매출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1~2% 저성장한 것에 비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및 새벽시간대 경기로 인해 대규모 단체 응원전 진행이 불투명해 안방 응원전을 펼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에서는 5월 한 달 동안 TV 매출이 32.2%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현대리바트는 리바트 전국 직매장과 대리점에서 6월 한 달 동안 베스트셀러 거실패키지 마일드<사진>, 라운지, 러블리, 오후 시리즈의 소파, 식탁, 거실장을 최대 33% 할인 판매하는 ‘거실패키지 특가전’을 진행한다. 또 전국 리바트스타일샵 직매장에서 30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FIFA 공식 월드컵 티셔츠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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