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집
(사진=연합뉴스)
30대 재벌그룹 총수 보유 주택 중 가장 비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집은 10년 전인 2005년에는 약 74억원이었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30대 재벌그룹 총수가 거주하는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을 조사한 결과(비거주 부동산 제외) 공시가격은 총 1724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점 1572억원보다 9.7% 상승했다. 이건희 집 3채의 공시가격은 309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회장의 이태원 자택이 1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동, 서초동 주택 등의 공시가격도 각각 110억원과 5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이건희 회장의 집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 1동 단독주택은 당시 공시지가 기준으로 74억4000만원이었다. 이는 최근 조사 가격인 149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10년 동안 2배가량 오른 셈이다.
건설교통부와 용산구청 등에 따르면 국내 최고가 단독주택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1동 135-50번지 일대 3필지로 지하2층~지상2층 규모로 신축주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