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드록바, 유벤투스 이적설 보도...피를로와 호흡 맞추나?

입력 2014-06-1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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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 드록바(사진=AP/뉴시스)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에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코트디부아르와 일본간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 이후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코트디부아르의 2-1 역전승을 이끈 디디에 드록바(36)가 월드컵 이후 유벤투스 투린으로 이적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독일 스포츠 주간지 슈포르트 빌트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터키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에서 활약중인 드록바는 유벤투스의 영입 제의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들 역시 유벤투스가 이미 드록바와 상당 부분 협상을 진척시킨 상태라고 보도하며 드록바에게 2년간의 계약 기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들과 슈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드록바에게 제시한 연봉 규모는 약 450만 유로(약 62억2400만원)다. 드록바의 갈라타사라이와의 계약 기간은 올시즌을 끝으로 종료되는 되는 만큼 드록바가 유벤투스를 비롯한 다른 팀으로 이적하는 데에는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다.

드록바가 유벤투스로 향하게 될 경우 유벤투스는 드록바의 7번째 소속팀이 될 전망이다. 프랑스 르 망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드록바는 갱강과 마르세이유 등을 거쳐 첼시로 이적했고 이후 상하이 센후아를 거쳐 현재 갈라타사라이에서 활약중이다.

드록바가 유벤투스로 향하게 될 경우 이탈리아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안드레아 피를로(35)와 맞출 호흡도 팬들에게는 관심사다.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중인 피를로는 15일 벌어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특유의 정확한 패스 능력을 과시하며 이탈리아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피를로는 득점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팀의 첫 골 상황에서 공을 뒤쪽으로 흘려줘 간접적으로 득점에 기여했고 그밖에도 감각적인 패스와 정확한 패스 타이밍으로 잉글랜드 수비진을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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