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창수, 데뷔 첫 홈런 '그랜드슬램'...LG, SK 꺾고 꼴찌 탈출
(사진=뉴시스)
LG 내야수 백창수가 1군 데뷔 후 첫 홈런을 기록했다.
백창수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SK 우완투수 임경완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쳤다.
이는 백창수는 데뷔 첫 홈런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했다.
백창수는 지난 2008년 신고선수로 LG에 입단한 후 2010년 1군에 진출했으나 LG의 두꺼운 외야 선수층으로 인해 지난 2년간 3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날 LG는 SK를 15-2로 승리하며 꼴찌를 탈출했다. 공동 최하위였던 한화가 NC에 2-11로 패하면서 LG는 8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