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우승, 2년차 징크스깨고 1년만에 우승

입력 2014-06-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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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트로피 든 전인지 (사진=연합뉴스)
전인지가 1년만에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전인지는 15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10번째 대회 ‘제8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이예정, 이민영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신인이었던 지난해 메이저대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올린 이후 1년 만의 우승이다.

올해는 이 대회 전까지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7위에 오른 것이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이날 후반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지켜 우승을 확정한 전인지는 "지키려는 플레이는 아니었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을 했을 뿐"이라면서 "언니를 포함한 가족이 모두 함께하는 가운데 우승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상금순위로 US여자오픈 출전 기회가 생겼는데 한국여자오픈과 겹쳐 포기했다"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경기하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다음 대회 각오도 덧붙였다.

한편 전인지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KLPGA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제28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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