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주말에는 지방에서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를 대거 오픈하며 분양에 나선 가운데 모델하우스마다 대규모 인파가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우선 창원에서는 현대건설이 분양에 나섰다. 지난 13일 문을 연 감계 힐스테이트 4차의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 2만여명(13일 7000명, 14일 7000명, 15일 6000명 추산)이 다녀가며 열기를 더했다. 중소형 비중이 높아 아이 손을 잡고 나온 신혼부부 등 젊은 연령층의 수요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 등도 종종 보였다는 전언이다.
이곳은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3년 전에 분양했던 감계 힐스테이트 1차의 전용면적 84㎡가 현재 2억8000만~3억1000만원대에서 거래(국민은행 6월 시세 기준) 되고 있는 반면 4차의 같은 면적 분양가는 2억6000만~2억9000만원대로 책정됐다.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는 지하4층~지상25층, 17개동,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물량은 전용면적 △59㎡ 257가구 △68㎡ 475가구 △78㎡ 285가구 △84㎡ 514가구 △101㎡ 134가구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1일~7월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01-4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10층~20층), 총 13개동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기준 △98㎡A 628가구 △98㎡B 55가구 △111㎡ 204가구 총 887가구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690만원이다. 중도금(60%) 전액 무이자 융자 조건이며 발코니 확장도 무상 지원된다.
청약 일정은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되고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다. 계약기간은 7월1일~3일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10월이며 견본주택은 대구 수목원 입구(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1040번지)에 있다.
대전에서는 대원이 분양에 나섰다. 대원은 지난 13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죽동 대원칸타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곳 역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개관 첫날인 13일에는 점심시간이 지나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도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한 인파로 대기행렬이 이어지며 약 8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후 오픈 후 첫 주말인 일요일 오후 12시 현재까지 약 2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3일간 누적 방문객이 총 2만500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대원 측은 예상했다.
'죽동 대원칸타빌'은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동, 총 113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 402가구 △84㎡ 73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일반 1순위 청약접수, 3순위는 20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7월1일~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6-5번지(유성온천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