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왼)-가가와 신지(사진 = SBS)
SBS 차두리 해설위원이 박지성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15일(한국시간) 치러진 2014 브라질월드컵 C조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를 중계하던 차두리는 일본 대표팀 핵심전력으로 평가받는 가가와 신지에 대해 “가가와가 도르트문트 시절에는 팀 중심이었지만 맨유로 옮긴 뒤에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유럽 무대에서 오랫동안 선수생활 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차두리는 이어 박지성을 언급하며 “가가와가 어려움을 겪은 것을 보면 박지성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를 알 수 있다. 유럽에서 아시아 선수가 성공하기 어려운데 정말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배성재 캐스터는 “클롭이 믿었지만 모예스가 재미를 보지 못한 선수가 가가와 신지죠”라고 센스 있게 답변했다.
박지성은 맨유가 가가와 신지를 영입했던 2012년 당시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한편 이날 브라질월드컵 C조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는 코트디부아르가 2-1로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