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거스 히딩크가 러시아ㆍ벨기에와의 경기를 앞둔 한국에 조언했다.
거스 히딩크(68)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7일 네덜란드 신문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국은 재능이 있는 팀이지만 벨기에ㆍ러시아와 같은 조에 들어간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히딩크는 이어 “러시아와 벨기에는 이번 브라질웓드컵에서 돌풍을 일으킬 팀”이라며 “한국이 상대하기에는 대단히 어려운 팀”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히딩크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기로 내정됐다. 따라서 히딩크는 이번 대회를 브라질에서 네덜란드의 경기를 직접 지켜볼 예정이다.
히딩크는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려놨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한국의 4강 신화를 만들어낸 주인공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좋은 경기 부탁합니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당신을 다시 볼 수 있게 돼 기쁘다”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한국과의 친선경기도 부탁해요” “히딩크 네덜란드 감독, 네덜란드 최강팀 될 듯” 등 반응을 남겼다.
그밖에도 “스페인에 대승 네덜란드 감독, 네덜란드 전성시대 오나?” “스페인에 대승 네덜란드 감독, 이번 대회 관전하는 기분이 남다를 듯” “스페인에 대승 네덜란드 감독, 강한 팀에 강한 감독이 맡게 되는구나”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