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이진영, 제대로 불 붙은 방망이…3연타석 홈런포 폭발

입력 2014-06-1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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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진영(34ㆍLG 트윈스)의 홈런포가 폭발했다.

이진영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연타석 홈런을 터뜨렸다.

이진영은 1회말 2사 상황에 첫 타석에 들어서 SK의 선발 투수 로스 울프를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냈다.

이진영은 다음 타석인 4회 1사에서도 울프의 3구째 커브를 때려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진영의 홈런포는 멈출 줄을 몰랐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진영은 이번에도 울프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시즌 5호)를 만들어내며 3연타석 홈런이라는 시즌 대기록을 세웠다.

이진영은 타선이 한바퀴 돌아 팀이 7-6으로 앞선 7회 2사 1ㆍ2루 찬스에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아쉽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며 4연타석 홈런에는 실패했다.

3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에는 처음이자 역대 33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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