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신청받은 대신증권이 302명의 희망퇴직자 명단을 확정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날 희망퇴직 신청자 302명을 전원 받아들여 이들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대신증권 정규직원(1817명)의 16.6%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희망퇴직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대리급 이상은 근속연수 5년 이상, 사원 이하는 근속연수 8년 이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서를 접수했다.
대신증권은 오는 18일까지 근속연수에 따라 10개월에서 최대 24개월치 급여를 퇴직 보상금으로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