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분양 전성시대, 주말 모델하우스 오픈 줄이어

입력 2014-06-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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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 시장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방에서 많은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여기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참여하며 분양 성적 역시 우수하다.

특히 7월부터는 본격 휴가철에 접어들며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그 전에 분양을 마치기 위해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고 있다. 이에 지난 주말에도 전국 각지에서는 건설사들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수요자 모시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업계맏형인 현대건설은 지난 13일 경남 창원시에 '감계 힐스테이트 4차'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섰다.

힐스테이트 4차는 지하 4층~지상 25층 17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9㎡ 257가구 △68㎡ 475가구 △78㎡ 285가구 △84㎡ 514가구 △101㎡ 134가구 등 총 1665가구다.

앞서 2011년 9월과 2012년 6월 현대건설은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1차 1082가구, 3차 630가구를 100% 분양했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101-4에 마련됐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2순위, 20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6일이며 계약은 7월1일부터 3일까지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또한 지방시장 중 가장 뜨거운 곳 중 하나인 대구에서는 호반건설이 대구 달성군 유가면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 2차’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전용면적 98~111㎡ 중대형 887가구로 이뤄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분양한 대구 테크노폴리스 1차는 2개월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모델하우스는 대구시 달성군 대곡동 1040번지(대구 수목원 입구)에 마련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6년 8월이다.

중흥건설은 부산과 창원에서 동시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섰다. 우산 부산에서는 강서구 명지동에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분양한다. 부산 명지국제신도시 A-3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으로 구성된다. 또 전용면적 59㎡ 단일 타입의 총 10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입주는 2016년 12월 예정이다.

또한 경남 창원시 자은3지구에서 분양하는 ‘창원 자은3지구 중흥S-클래스’는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767가구로 구성됐다. 모델하우스는 창원시 상남동 70-4번지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인근에 마련된다. 2017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대원이 대덕연구개발특구 1단계 죽동지구 A2블록에 짓는 '죽동 대원칸타빌'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죽동 대원칸타빌'은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동, 총 113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74㎡ 402가구 △84㎡ 730가구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64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일반 1순위 청약접수, 3순위는 20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26일, 계약은 7월1일~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1016-5번지(유성온천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한편 닥터아파트 자료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184개 단지 14만556가구 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2만3767가구 △지방중소도시 4만2570가구로 절반가량이 지방에서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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