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선물을 대량 매도했던 외국인이 현,선물을 동반매수하며 코스피 및 선물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7일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2.20포인트(1.35%) 오른 165.40으로 마감했다. 전일 1만3500계약이상 대량 순매도한 외국인은 이날 1530계약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1427계약 순매도, 기관도 288계약 매도우위였다.
미국시장의 반등, 콜금리 동결 등에 따라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이며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개선됐다. 전일 백워데이션으로 마감했던 베이시스는 0.70 콘탱고 상태로 마감했다.
프로그램으로는 970억원 매물이 나왔다. 차익으로 828억원, 비차익 143억원 각각 순매도.
미결제 약정은 1032계약 줄어든 9만9314계약으로 지난달 8일 이후 한 달만에 10만계약을 밑돌았다. 거래량은 17만6256계약으로 전일보다 5만5780계약 줄어 들었다.
장지현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가 시장 분기점의 징후일 수 있다"며 "조만간 강한 강한 시장흐름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다만 북한 미사일 등으로 단기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만큼 예단에 따른 시장대응은 자제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