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주심(사진=AP뉴시스)
크로아티아 언론이 일본인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42)를 비판했다.
크로아티아 축구국가대표팀은 13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A조 첫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를 주관했던 일본인 니시무라 유이치(42) 주심은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25분 크로아티아의 수비가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프레드(플루미넨시)를 잡아끌었다며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크로아티아 언론 24sata는 이날 "니시무라 주심이 전 세계가 보는 앞에서 도둑질을 했다. 네이마르가 골을 넣으면서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 일본인 주심이 크로아티아 69분간의 노력을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날 크로아티아ㆍ브라질의 경기는 크로아티아가 전반 11분 브라질의 자책골로 1득점 획득하고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멀티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오스카(첼시)의 골로 1-3 역전패를 당했다.
개막전에서 브라질에 아쉽게 패한 크로아티아는 19일 열리는 조별예선 2차전 카메룬과의 경기에서 월드컵 첫 승에 다시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