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부산 출생인 김 내정자는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출마, 33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당선되며 여의도에 입성했다. 2009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 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통령실 대변인을 맡았다.
18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의 여당 후보로 공천받았지만 친박연대 소속 박대해 후보에 패했던 김 내정자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에 출마해 재선됐다.
김 내정자는 의정 활동은 물론 청와대 대변인을 거치며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장관 임명까지 앞두면서 약관의 나이에 당·정·청을 섭렵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다. 김 내정자는 국회에선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를 지냈다.
13일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 후 김 내정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대통령께서 약속한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