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협상 10일부터 개최

입력 2006-07-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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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제2차 공식 협상이 10일부터 14일간 서울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는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 및 재경부, 외교부, 농림부, 산자부, 해수부, 보건복지부 등 24개 부처 및 16개 국책연구기관 2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제네바에서 개최 예정인 정부조달 분과를 제외한 16개 분과 및 2개 작업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협상을 대비하여 민간전문가 자문단회의를 14개 분과, 2개 작업반에서 개최했으며 각부처별로도 유관업계와 협의를 개최하였고, 제2차 협상 대응방향에 대해 국회에 7일 보고했다.

올해 제2차 협상에서는 지난 제1차 협상에서 마련된 통합협정문을 기초로 쟁점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될 예정이며, 서비스와 투자 유보안 및 정부조달 분야별 양허안을 교환하고 이에 대한 협의를 할 예정이다.

상품분야의 경우, 품목분류, 양허단계의 구분 및 이행기간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상품양허안 작성에 필요한 기본원칙에 대한 합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 양측은 동 기본원칙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진 이후 상품양허안을 교환할 예정이다.

정부는 협상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언론에 관련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협상중간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12일 가지고, 협상 최종결과에 대한 브리핑은 14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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