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호기 도입…LA 노선 투입 예정
▲아시아나항공 김수천 사장(왼쪽 네 번째)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A380 1호기 첫 취항을 기념하며, 행사에 참석한 VIP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전진선 인천국제공항 경찰대장, 서윤원 인천공항세관 세관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 사장직무대행,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황성연 서울지방항공청장, 최문식 인천공항출입국 관리사무소장,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사이나항공 안전보안실장이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13일 A380 1호기가 인천-나리타 노선 투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A380의 첫 취항 기념식을 열었으며, 김수천 사장을 비롯해 황성연 서울지방항공청장,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 및 꽃다발 증정, 기념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김 사장은 “아시아나 A380의 차별화된 기내시설과 서비스로 고객들의 한 단계 높은 기대를 충족하게 될 것이며, 아시아나항공이 프리미엄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첫 운항을 시작한 아시아나 A380 1호기의 인천-나리타 및 인천-홍콩 구간은 전좌석이 만석을 보였다. 6월 평균 예약율이 80%를 훨씬 상회하는 등 승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향후 아시아나 A380 1호기는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으로 오는 7월말 2호기를 도입하고 8월 중순부터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