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해운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3일 오전 해양수산부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정기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해사산업기술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1일 억대의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수(60) 전 한국해운조합 이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당시 검찰은 이 전 이사장을 상대로 횡령 자금의 용처와 정관계 로비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검찰은 이날 오전 해사산업기술과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며 “어떤 이유로 수사를 진행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