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나이스정보통신에 대해 그동안 주가 급등에 따른 부담은 해소됐다며 실적과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Peer대비 저평가임에도 불구하고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초까지의 주가 급등으로 올해 상반기 주가는 횡보했다”며 “현재 시점에서 그 간의 급등에 대한 부담은 충분히 해소됐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여름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개선과 신성장 모멘텀 가시화 등에 따라 하반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통상적으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 3분기가 성수기인 것을 반영하면 올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6개 카드사들과 연계한 오프라인 모바일결제사업의 가시성이 하반기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돼 신사업에 대한 모멘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2154억원(+7.3% YoY), 영업이익 264억원(+29.8% YoY) 전망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매출액은 PG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되나, 소비침체로 인한 VAN사업의 성장 둔화가 전망돼 이를 감안했다”며 “영업이익의 증가 전망은 리베이트 제재, PG사업의 흑자전환으로 인한 이익기여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