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삼성전자 파운드리 성장 수혜…사상최대 실적 기대 -메리츠종금

입력 2014-06-12 08:36

조승예 기자 sys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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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12일 테크윙에 대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성장에 따른 수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운드리(Foundry) 부문의 매출액은 2013년 2조3000억원에서 2016년 7조원으로 급성장할 것” 이라며 “IP 경쟁력 상승에 따라 퀄컴,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신규 고객 확보를 예상하기 때문” 이라고 밝혔다.

이어 “테크윙은 2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고객향 ‘비메모리 핸들러’를 신규 공급함에 따라 실적이 급증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기존 메모리 핸들러 부분의 실적도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 미크론 등의 NAND Capa 증설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H14 MEMS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의 신공장 증설과 ‘MEMS용 핸들러’를 포함한 장비 발주가 예상된다” 면서 “핸들러 산업 내 높은 Reference와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테크윙의 장비 수주와 이에 따른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 충분하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올해와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302억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183억원을 기록하고 2015년에는 매출액 1724억원, 영업이익 238억원을 달성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