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대호는 1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한신 타이거즈전부터 이어진 이대호의 연속 안타 행진은 15경기 째로 이어지게 됐다.
이대호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주니치 선발투수 하마다 타츠로의 2구째를 잡아당겨 내야 깊숙한 타구를 만들었으나 유격수의 호수비에 걸려 아웃됐다.
팀이 2-3으로 뒤진 3회말 2사에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중견수 쪽 2루타를 때려내고 하세가와 유야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5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하마다의 3구째를 때렸지만,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가며 병살 플레이로 물러났다.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나 병살 타구를 때린 탓에 타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7회말 2사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주니치 세 번째 투수 아사오 타쿠야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4-7로 패했고,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19에서 0.317로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