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두 자릿수 목전에 둔 9.7% 시청률 기록… ‘너포위’ 빈자리 효과?

입력 2014-06-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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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개과천선’ 화면 캡처)

‘개과천선’ 시청률이 수직상승했다.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11회는 전국기준 9.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일 방송된 ‘개과천선’ 10회가 7.9%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에 비해 1.8%p가 상승한 수치로, 두 자릿수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가 결방된 영향으로 보인다. ‘너포위’는 주연배우 이승기의 눈 부상으로 결방을 선택, ‘너포위’의 정규 방송을 대신해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다.

이날 ‘개과천선’은 김석주(김명민 분)가 로펌을 나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내용을 남았다.

김석주는 구속된 유정선(채정안 분)이 석방될 수 있도록 모든 수를 써놓은 뒤 로펌 사직을 결정했다. 차영우(김상중 분)는 “결국 이렇게 떠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김석주는 “여기서 더 있으면 채울 수 없는 기대 때문에 상처만 더욱 깊어질 거다”라고 답했다.

이에 차영우는 “기억이 돌아오면 그때 다시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한다”며 악수를 청했고, 김석주는 “인연이 된다면 그럴 수도 있겠다”며 차영우의 손을 맞잡았다. 자신의 모든 과거 행적을 청산한 김석주는 로펌을 나서며 해방감을 만끽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스페셜방송과 KBS 2TV ‘골든 크로스’는 각각 6.5%,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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