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언론 “월드컵 H조 ‘빅매치’ 경기는 한국-러시아전”[브라질월드컵D-2]

입력 2014-06-11 18:44

전미선 인턴 기자 msjun5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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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ESPN이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빅매치’ 경기로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꼽았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간) ‘월드컵 조별 분석’을 보도하며 한국-러시아전 경기를 두고 “이 경기는 틀림없이 H조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 전했다. 또 “벨기에가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과 러시아가 남은 16강 한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며 “이긴 쪽이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ESPN은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과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의 선수 출신 지략 대결도 볼거리라 소개했다.

ESPN은 “홍 감독은 2002년 한국이 깜짝 4강에 올랐을 때 주장이었고, 빌모츠 감독은 2002년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고 비교하며 “전략가로서 두 감독은 아직 성장 단계”라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과 러시아는 18일 오전 7시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