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올해 글로벌 항공산업 순이익 18조원 달할 것”

입력 2014-06-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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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 이용객 33억명 예상”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글로벌 항공산업 순이익이 180억 달러(약 18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이날 IATA가 발표한 ‘항공산업의 경제효과’ 보고서는 “올해 항공운송 지출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인 7460억 달러이고 승객은 33억명으로 예상돼 산업 순이익이 18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항공산업 순익은 106억 달러였다.

보고서는 “전 세계 항공산업이 5800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6210억 달러의 관광지출 유도 및 6조8000억 달러에 달하는 제품 운송 등 글로벌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각국이 항공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올해 1500억 달러에 달하는 비행기 1400대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1만6161개 도시가 항공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이런 촘촘한 네트워크에 항공운송 비용이 줄어들어 국제무역을 발전시키고 해외관광ㆍ외국인직접투자를 촉진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IATA 사무총장인 토니 타일러는 “현재 항공사들의 수익성은 실질적으로 높지는 않으나 글로벌 경제성장에 촉매 역할을 하고 있으며 업계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입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항공사들의 순이익률은 2.4%로 항공을 이용하는 고객 1명당 약 5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일러 사무총장은 “항공산업의 진정한 가치는 글로벌 연결 및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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