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삼성종합기계와 연이은 추가 공급계약

입력 2014-06-1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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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기계·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은 국내 공작기계 딜러업체인 삼성종합기계와 170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맥에 따르면 삼성종합기계는 스맥의 가장 큰 국내 총판대리점으로 스맥과 꾸준히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해에 14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17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맥은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종합기계에 반도체 및 전자산업 등에 활용되는 공작기계 170여대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15년 5월31일까지다.

회사 측은 국내에 지속적으로 수주를 늘려나가는 데는 보다 효율적인 신제품 개발 및 라인업 구축이 가능하다는 점이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전 제품을 모듈화 방식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어 빠른 신제품 개발이 가능하며 이는 고객 니즈에 발빠른 대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또 공급계약의 배경에는 내수산업의 회복세도 영향을 끼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내수 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고, 이에 따라 반도체 및 전자 등의 전방산업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종범 스맥 대표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늘려나갈 수 있는 데는 높은 기술 경쟁력이 가장 큰 역할을 한다”며 “이번 추가 계약은 독자적인 기술개발이 결국은 실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스맥은 앞으로도 이러한 행보를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이미 지난 1분기에 중국과 미국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을 비롯, 해외 수주잔고만 7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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