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조시 베켓, 신시내티전 6이닝 무실점 호투로 4승 달성

입력 2014-06-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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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선발투수 조시 베켓(34)이 시즌 4승을 거뒀다.

베켓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 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베켓은 지난달 2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이후 3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1회와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베켓은 팀이 1-0으로 앞선 5회까지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한 채 마운드를 지켰다.

4-0으로 점수가 벌어진 5회 2사에서는 베켓이 던진 6구 체인지업이 신시내티 타자 잭 코자트의 헬멧에 맞았지만, 베켓은 침착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베켓은 6회 볼넷 하나만을 허용하고 이닝을 마친 후 7회말 폴 마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홈이 4명의 타자에게 3안타를 내주며 1실점 했지만 바뀐 투수 크리스 페레즈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한편, 다저스는 2회 안드레 이디어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은 후 5회 1사 1ㆍ2루에서 디 고든의 좌익선상 2루타와 헨리 라미네즈의 중전 안타가 이어지며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와 7회에도 1점씩을 보탠 다저스는 6-1로 경기를 끝내 3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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