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우려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크지 않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5.23포인트 하락한 1260.69로 출발했으나,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오전 9시18분 현재 10포인트 가량 낙폭을 추스리며 1270.12까지 회복했다.
같은시각 개인이 180억원, 외국인이 34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179억원 순매수를 보이면서 수급을 받쳐주고 있다.
삼성전자(-1.16%)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테마주 중에서는 해룡실리콘, 휴니드, YTN 등 일부 전쟁관련주들이 동반 강세인 반면 제룡산업, 이화전기, 신원 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14.40포인트 떨어진 571.43으로 출발한 이후, 현재는 576.09까지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13억원 순매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