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토네이도
▲사진=일산 동구청 페이스북
일산 동구청이 올린 '일산 토네이도'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일산 동구청 측은 11일 오전 "어젯밤 일산에 토네이도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머나먼 나라 자연현상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동네에서 발생했네요."라며 사진 네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가늘고 긴 바람기둥이 먼 곳에서 날아와 사진 촬영자의 눈 앞에서 멈췄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동아줄을 연상시킨다.
일산 동구청 측은 "일산 토네이도로 인해 일산서구 구산동에 비날하우스가 무너지고, 인근가구가 정전이 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산동구도 파악되지 못한 피해가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계속 확인 중에 있습니다. 고양시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일산 토네이도 사진에 시민들은 "일산 토네이도, 진짜 자연의 신비다" "일산 토네이도, 처음 봤어" "일산 토네이도, 나도 일산 사는데 큰일날 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