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Korea Pack 2014(국제포장기자재전)에서 모든 금속에 사용이 가능한 고성능의 친환경 포장지 제품의 첫 선을 보였다.
11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친환경 포장지는 철과 비철금속 등 모든 종류의 금속에 공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고 기능성 친환경 포장재이다.
그동안 고가의 철강제품을 녹이나 부식, 습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청, 방습지를 사용해왔으나 각 철강제품의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포장재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비용 및 관리에 불편함이 있었다.
시노펙스의 공용방청지는 철 및 비철금속 모두에 사용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철강업체는 공용 방청지를 사용할 경우 각 철강제품 특성별 다른 포장지를 사용해 포장하는 작업의 번거로움 해소하고 포장지의 재고 관리가 용이해져 철강업체의 원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방청소재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것으로, 종이와 합성수지의 분리회수가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며 포장재에서는 국내 최초로 KS인증을 획득했다.
시노펙스의 공용방청지는 친환경적이면서 모든 철강제품에 적용이 가능하고 우수한 방청성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기 이전에 해외에서 먼저 수주를 받아 이달 초도 물량을 납품한 제품으로 높은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시노펙스는 이번 Korea Pack 2014(국제포장기자재전)에서 국내최초 KS인증을 획득한 공용방청지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철강제조사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일본의 아시아 철강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노펙스는 최근 철강 포장지의 일종인 코일포장용 단면측판, 모서리판지의 신 제품을 출시 하는 등 공용방청지와 함께 친환경 포장지 사업의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손경익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는 “국제적인 포장기자재전인 Korea Pack 2014에서 신제품인 공용방청지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시노펙스는 철강 포장지뿐 아니라 전 산업에 친환경적인 포장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철강제품뿐 아니라 30년의 포장지 사업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반도체 등 전기전자 산업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한 포장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포장지 사업의 적용분야를 넓혀가고 있다.
시노펙스 포장재 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30%이상 성장을 지속하여 2020년까지 연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으로 친환경 포장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