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레이즈’로 생감자칩 시장 도전… ‘매출 목표 200억’

입력 2014-06-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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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레이즈 광고.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세계 1위 감자칩인 ‘레이즈(Lay’s) 포테이토칩’을 한국 시장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레이즈는 세계적인 제과회사인 프리토레이(Frito Lay)의 80년 넘은 간판 제품으로, 전 세계 소매점 판매 기준으로 10년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레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생감자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는 점이다. 다른 생감자칩은 일반적으로 감자를 잘게 썬 이후, 물로 씻어서 데치는 작업(블렌칭)을 한다. 하지만 레이즈는 블렌칭 작업 없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는 특수 공법을 사용, 블렌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맛의 손실을 막아준다. 또한 레이즈는 다른 양념을 배제하고 감자와 소금(천일염)만 사용해 천연의 맛을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췄다.

롯데제과는 레이즈의 론칭과 함께 월드컵을 시즌을 앞두고 축구 스타 ‘메시(Messi)’가 등장하는 TV광고를 방영하고, 시식행사와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레이즈 돌풍’을 이끌 계획이다.

롯데제과 측은 “레이즈의 연간 판매 목표를 200억원으로 잡고 있다”면서 “2000억원으로 추정되는 생감자칩 시장에 롯데제과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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