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대한항공, 한진해운 4000억 유증…항공↓·해운↑

입력 2014-06-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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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한진해운에 대한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주가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9시 3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대비 4.14%(1450원) 내린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한진해운은 1.76%(110원) 오른 6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대한항공은 계열사 한진해운의 4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증자 참여에 따른 대한항공의 단기 유동성 위험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한진해운의 순이익 흑자전환이 지연되고 재무구조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추가 유동성 지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결회계로 처리 될 경우 재무구조가 더욱 악화 될 수 있어 대한항공의 주주가치 회복은 지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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