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2분기 중국 판매 부진 전망…목표가↓ -한화투자

입력 2014-06-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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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이 1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시장 전망이 불투명해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동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월 중국 굴삭기 판매대수는 내수판매 기준 7408대로 전년 동월의 1만835대 보다 31.6% 감소했다” 라며 “최성수기인 3~5월 판매량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 시장전망이 불투명해졌다”라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중국정부의 지준율인하 등 정책적 이슈에 따라 하반기 판매가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지만 이를 감안해도 지난해 이상의 판매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 이라며 “올해 연간 판매량 전망을 기존 11만3000대에서 10만3000대로 8.8% 하향조정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2323억원,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1272억원, 순이익은 403억원을 기록할 것” 이라며 “현재 2분기 실적 컨센선스가 매출액 2조2000억원, 영업이익 1300억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그 차이가 크지 않아 2분기 실적이 특별한 이슈가 되지는 않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2분기 중국 건설기계 판매가 기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것이며 순이익은 환율하락을 반영해 외환관련 손실과 파생상품관련 손익을 조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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