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안준영 PD(사진=CJ E&M)
안준영 PD가 댄스 서바이벌의 특장점을 강조했다.
1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미디어홀에서 열린 엠넷 댄스 서바이벌 ‘댄싱 9 시즌2’ 제작발표회에는 오상진, 김수로, 박재범, 신화 이민우, 안준영 PD, 오광석 CP 등이 참석했다.
안준영 PD는 이날 행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포맷의 피로도가 높다.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비법이 있나”란 질문에 “제가 지난해 김용범 PD와 기획하면서 우려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안 PD는 “많은 분이 오디션의 피로감을 느낀 건 맞다. 하지만 저희도 반신반의 했던 부분이 있었음에도, ‘댄싱 9 시즌1’을 마친 후 그 가능성을 봤다. 노래에 대한 오디션은 많았지만 춤에 대한 경연 프로그램은 ‘댄싱 9’ 시리즈가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준영 PD는 “아직 피로감이 덜 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노래와 춤은 장르가 다르다. 춤으로도 사람이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다는 걸 느꼈다는 주변의 참신한 반응이 많았다. 그 점이 바로 이 프로그램이 전달하는 춤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13일 첫 방송되는 ‘댄싱 9 시즌2’는 현대무용, 스트리트,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나이, 국적을 불문하고 도전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댄싱 9 시즌2’ 우승팀은 총 5억원 상당의 우승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