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까지 내려갔고 출루율도 0.395로 떨어졌다.
팀이 0-3이던 1회 무사 1ㆍ2루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선발투수 T.J. 하우스를 상대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1-9로 팀이 크게 뒤진 3회 1사 3루에서 1루 땅볼을 쳐낸 추신수는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것에만 만족해야 했다.
추신수는 다음 타석인 4회 2사 2루에서도 2루 땅볼을 기록했고,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9회초 수비 때 레오니스 마틴으로 교체되며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안타 침묵’은 8일 클리블랜드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이어지게 됐다.
한편, 홈런 5방을 허용한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7-17로 크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