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컨테이너선 5척 명명식

입력 2014-06-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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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서 명명식을 가진 컨테이너선. 사진제공 한진중공업
한진중공업의 해외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박 5척의 동시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5척의 선박은 글로벌 투자기업인 오크트리가 발주한 54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각각 △와이드 알파 △와이드 브라보 △와이드 찰리 △와이드 델타 △와이드 에코로 명명됐다.

안진규 수빅조선소 사장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조선소 역량을 강화해 고기술 친환경 선박을 통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빅조선소는 지난 2009년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경제자유구역 300만㎡에 설립한 대형 조선소다. 특히, 지난달 전세계 조선소 순위에서 세계 10위권에 첫 진입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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