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하정우 “강동원 내 개그패턴 이해…신뢰개그 구사”

입력 2014-06-10 12:03수정 2014-06-1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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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하정우(사진 = 뉴시스)
군도 하정우 강동원

배우 하정우가 개그욕심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10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군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촬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하정우와 눈만 마주쳐도 웃기다”라는 강동원의 말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내가 워낙 재미있는 상황과 분위기를 좋아한다. 특히 ‘군도’ 현장은 마동석, 조진웅 형과 친분이 있어서 개그가 조금 더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의 웃음에는 “강동원도 나의 개그패턴을 잘 이해해 준다. 현장에서 개그를 구사하는데 신뢰감을 갖고 주고 받았다”고 화답해 웃음을 주었다.

영화 ‘군도’는 조선 철종 13년 힘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 군도의 지리산 추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정우, 강동원,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등 실력파 배우들이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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