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과 결별했지만 나중에는…” 심경고백

입력 2014-06-10 11:20

박진희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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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TV5 앵커 그레이스 리가 결별한 연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그레이스 리는 10일 오전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혹독했던 스캔들 당시를 회상하며 “3개월 동안 눈만 뜨면 추측성 기사였고, 악성 댓글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힘들어서 동생을 데리고 싱가포르로 도주했다가 2박 3일 만에 돌아간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러면서도 “필리핀 대통령과는 완전히 헤어진 건가?”라는 질문에 “대통령으로 있을 때는 만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다시 만날 생각이 있다. 지금도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안부를 묻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도 반할만한 미모다” “사랑하면서도 대통령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마음고생을 해야 했던 그레이스 리를 응원한다” “그레이스 리 대단하다. 미모와 지식까지 갖춘 여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그레이스리는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던 인물로 현재 필리핀 지상파 방송국 TV5의 간판 앵커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