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000선을 전후한 혼조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 40분 코스피지수는 9.50포인트(0.48%) 오른 1999.5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하며 사상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갔다. 이벤트나 경제지표 발표가 한산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10.85포인트(0.55%) 상승한 2000.89로 출발했다. 개장 초 2003.35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시 2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는 이어지는 모습이다. 경기 모멘텀과 뉴욕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 흐름이 국내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2000선 회복 시도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외국인은 19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서고 있다.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90억원, 기관이 119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만 497억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3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도 고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 유통, 화학, 음식료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통신, 은행, 기계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에서도 LG디스플레이가 4%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LG, LG전자, KB금융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다. SK텔레콤, 한국전력, NAVER 등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분석에 낙폭을 늘렸던 삼성물산은 1%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그룹주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4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40원(0.04%) 내린 1015.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