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코트디부아르 경기 당시 할릴호지치 감독(사진=AP뉴시스)
한국과 같이 H조에 속한 알제리가 브라질에 안착해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알제리 대표팀이 8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에 입성했다. 이날 이른 새벽 상파울루로 도착한 알제리 대표팀은 근교 소로카바에 차려진 베이스캠프로 이동했다. 알제리 대표팀은 훈련이 아닌 가벼운 산책으로 브라질에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알제리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자신감이 넘쳤다. 입국 당시 기자들에게 “우리는 3년 동안 이 순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브라질에 와 있다”며 “우리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스위스에서 아르메니아(3-1)ㆍ루마니아(2-1)와 각각 치른 평가전 승리에 대해 “굉장히 만족했다. 선수들이 잘 준비된 모습을 보였다”고 만족해했다.
주장 마지드 부게라(31ㆍ레퀴야)는 “알제리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믿는다”며 “월드컵 선전을 위한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경기는 오는 23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