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10일 KG ETS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7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 개시했다.
최광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G ETS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각열과 부산물은 소각열은 스팀 생산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PCB업체에서 수거한 폐동은 전자소재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사업부간 시너지를 통해 20% 수준의 영업마진을 시현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환경 사업은 우호적인 정부 정책 아래 국내 최대 수준의 폐기물 처리 설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폐기물 반입 물량 확대와 처리비용 단가 인상으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집단에너지 사업은 기존 공단 내 신규 계약과 2016년 멀티테크노밸리 분양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라며 “전자소재 사업은 제품 믹스 개선과 증설 효과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