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10일 무학에 대해 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좋은데이’ 프리마케팅을 시작, 성장 스토리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무학은 프리마케팅을 통해 수도권에서 좋은데이에 대한 시장 반응을 사전 파악하고 이에 따른 판매·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수도권 진출은 4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첫번째 고객군이자 마케터가 될 수도권의 영남인구, 소주에 집중하기 힘든 경쟁사 현황, 유통망을 개척할 수 있는 막대한 자금력, 소비자 인지도를 올릴 수 있는 TV광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무학의 수도권 진출이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1분기의 기조가 2분기에도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내수 산업 침체와 좋은데이가 영남지역에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과거의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월호 사건에 따른 2분기 마케팅 활동 자제로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