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국민의료비 97조, GDP 대비 7.6%

입력 2014-06-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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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이 의료비로 연간 100조원 가까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사회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2012년 국민의료비는 97조1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대 연평균 증가율 11.7%보다는 증가 추세가 둔화됐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증가율 4.0%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2000년 국민의료비 26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국민의료비란 최종 소비단계에서 지불되는 의료비 규모를 추계한 것으로 한국은 국제기준에 따라 추계 내용을 매년 OECD에 제출하고 있다.

2012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민의료비 비중은 7.6%로 2000년 4.4%, 2005년 5.7%, 2010년 7.3%에 이어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2012년 전체 국민의료비 중 52조9000억원(54.5%)이 공적재원이었다. 가계가 직접 부담한 액수는 34조8000억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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