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 중계, 어디서 볼 수 있나...우리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착용하는 '진짜' 이유는?

입력 2014-06-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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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 중계, 어디서 하나...우리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착용 이유는?

(사진=연합뉴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가나와의 평가전에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오전 8시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브라질 월드컵 마지막 평가전을 치룬다. 가나전 중계는 KBS2 TV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놓고 구자철에게 섀도 스트라이커를 맡긴 4-2-3-1 전술을 쓸 계획이다.

이번 가나전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가짜 등번호를 착용키로 한 것이다. 앞서 9일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표팀의 전력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나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등번호를 모두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 월드컵 축구 대표팀이 가나전에 가짜 등번호를 착용하고 출전하는 이유는 이번 평가전에 벨기에 전력분석 요원이 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 등번호를 달고 출전할 경우 선수 이름을 확인하기 어려워 다른 나라 전력분석 요원들이 우리의 전술을 파악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우리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전에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등번호와 전혀 다른 가짜 등번호를 달고 경기에 나선 바 있다.

우리 대표팀은 이날 가나전을 마친 뒤 11일 오후 브라질 최종 전지훈련 캠프인 이구아수로 떠나 18일 오전 5시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가나전 중계와 가나전 가짜 등번호 착용 소식에 축구팬들은 "가나전 중계, 회사에서 어떻게 보나.." "가나전 가짜 등번호, 이렇게 깊은 뜻이" "가나전 가짜 등번호, 우리팀 파이팅" "가나전 중계 KBS2 모바일로도 볼 수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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