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사진=뉴시스)
이명주는 9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알 아인으로의 이적을 추진한 배경에 대해 "팬들이 실망하실 수 있지만 꿈을 위해 외국에서 미리 적응할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많은 것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이명주 알 아인 이적, K리그 클래식 최고 선수가 또 중동행이라니 많이 아쉽다”, “이명주 알 아인 이적, 이명주는 유럽에서도 통할 선수인데 중동을?”, “이명주 알 아인 이적, 역시 오일머니의 힘인가?”, “이명주 알 아인 이적, 중동에서 돈 많이 벌고 유럽 진출하자”, “이명주 이적, 월드컵 엔트리 탈락의 아픔을 오일 머니로 달래길” 등의 아쉬우면서도 기대감에 찬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포항 유스팀 출신으로 포항제철중-포항제철고를 졸업한 뒤 영남대를 거쳐 2012년 포항에 입단한 이명주는 2012년 K리그 클래식 신인상을 수상했고 2013년에는 K리그 클래식 베스트 11에 선정된 바 있다. 본격적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올시즌은 11경기에서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사실상 팀의 간판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