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베트남 국립병원에 1900만달러 EDCF 제공

입력 2014-06-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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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베트남 국립이비인후과 병원 의료기자재 공급사업에 1900만달러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성혁 수출입은행 경협사업본부장은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청사에서 응웬 탄 도(Nguyen Thanh Do) 재무부 국장을 만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400병상 규모로 증축한 하노이 국립이비인후과 병원에 첨단 의료기자재를 공급해 베트남의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베트남은 대중교통수단인 오토바이의 지속적인 증가와 맞물려 대기오염으로 인한 이비인후과 질환도 늘고 있다.

한국 정부는 1999년 백신생산공장 건설사업을 시작으로 베트남 보건의료분야 11개 사업에 총 1억7400만달러의 EDCF를 지원해왔다.

임성혁 본부장은 “의료기자재는 한국의 중소·중견기업들이 강점을 갖는 분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 의료기기 분야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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