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9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증시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이날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일본의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호재로 작용했다.
엔화 약세도 한몫해 투자심리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0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42% 상승한 1만5141.24에, 토픽스지수는 0.23% 오른 1237.36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빠진 2024.94를, 대만 가권지수는 0.15% 상승한 9148.41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4% 오른 3307.2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9% 상승한 2만3086.94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에서 소니는 1.64% 상승했고 닌텐도도 1.53% 올랐다.
9일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연율 6.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나온 수정치 5.9%와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문가 예상치 5.6%를 웃도는 것이다.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소비지출이 늘어나고 기업투자도 활발해 성장률이 크게 뛴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달러ㆍ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8% 상승한 102.56엔을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저성장 우려가 계속돼 연일 하락하고 있다.
중국공상은행은 0.5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