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곽태휘(알히랄)가 가나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곽태휘는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전 기자회견에 홍명보(45) 감독과 함께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으로 자신의 첫 월드컵 무대에 서게 된 곽태휘는 “우리가 준비한 모든 것을 가나전에서 보여주겠다”며 “부상을 의식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보다 실전처럼 플레이 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지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내일 얻을 수 있는 것을 모두 얻겠다”며 승리와 함께 자신감을 되찾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 역시 “튀니지전보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졌다. 가나와의 평가전에서는 무언가 소득이 있을 것”이란 말로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홍 감독은 또 “이번 경기에서는 전체적인 부분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라며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선수 명단을 구성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대표팀은 10일 오전 8시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37위 가나와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평가전을 갖는다.